초보농부 농사짓는 둘째딸입니다.
전업농부가 된다는것은 1년농사 수익으로 생계를 꾸려나가야한다는 말입니다. 이미 농사를 짓고 계신 농업인께서는 조합원등에 가입되어 있어 농사에 관련된 비용을 후불결제하시는 경우가 많답니다. 하지만 저처럼 소규모 농업을 시작한 분들이시거나 귀농후 농업생산량이 불안정하다면 생계가 막막하게 느껴지실수 있습니다.
저는 3년차 농부이지만 아직 전업농부가 되기는 어려운 상황이랍니다. 농부가 되기위해 대부분이 그러하시듯 토지를 구매해야했기에 초기 가지고 있던 씨드머니를 써버렸고 사과밭은 평균 4년 이후에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다른 부수입이 필요로 하답니다. 그래서 농업관련 자격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손해평가사
손해평가사는 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자격시험입니다. 손해평가사는 응시제한이 없습니다. 객관식 시험인 1차와 주관식 시험인 2차가 있습니다. 매 시험은 100점만점으로 과목 40점 이상, 평균 60점이상 득점해야 합격가능합니다.
손해평가사의 활동
국내에는 NH농협손해보험에서 농작물 재해보험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태풍, 서리등의 자연재해로 인한 농업인의 안정적 농업을 위한 보험입니다. 손해평가사는 이에 관한 손해평가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직업의 특성상 현장근무가 있으며 농업재해가 많은 7~8월에 집중적으로 업무가 주어지는 편입니다.
2021년 손해평가사 시험일정
손해평가사 1차시험
손해평가사는 1차시험에서 3과목이 있습니다. 상법보험편, 농어업재해보험법령 및 농업재해보험 손해평가요령, 농학개론중 재배학 및 원예작물학 입니다.
상법보험편과 농어업재해보호법령은 주로 법령에 관한 내용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소모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농학개론중 재배학은 농업에 관한 지식이 많지 않으신분이시라면 공부할 양이 방대하니 충분한 시간을 두고 준비를 해주시는 것이 도움이 되실듯합니다.
손해평가사 2차시험
손해평가사 2차 시험은 농작물재해보험 이론과 실무, 농작물재해보험 손해평가 이론과 실무 2과목입니다. 보험금산정등 직접적으로 계산을 해야하는 문제들이 출제되는 만큼 많은 시간과 정확한 암기가 필수인 시험입니다.
손해평가사 2차시험은 전년도 1차시험에 합격한자, 손해평가인으로 위촉된 기간이 3년이상인 손해평가업무를 수행한 경력이 있는자, 손해사정사 등이 1차 시험을 면제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올해 2021년 손해평가사 1차 시험을 응시하였답니다. 농번기와 시험준비기간이 겹쳐서 아쉬운 성적을 받았지만 1차시험은 합격을 했습니다. 충분한 준비기간을 가지지 못해 올해 2차 시험에 응시를 하지는 못하지만 1차 합격자이기에 내년 손해평가사 시험에서 1차시험은 면제대상이 되어 1년동안 준비를 해서 2차 시험을 공부하려고 합니다.
손해평가사시험을 생각중이신 분이시라면 농업의 보험가입률이 날로 증가하므로 아직은 많은 인력이 필요로 하니 꼭 도전을 해보시기바랍니다. 손해평가사 시험 준비를 하면서 알게 되는 다양한 정보또한 블로그 포스팅을 해보도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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